휴면예금, 까먹고 계시진 않나요?

자녀를 위해 만든 스쿨뱅킹

초중고교생 자녀 급식비, 현장학습비 등 주로 스쿨뱅킹 계좌로 납입하는데 자녀가 졸업한 후엔 방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급식비 등을 만원단위로 입금해서 계좌에 잔액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녀가 학교를 졸업했다면 스쿨뱅킹했던 계좌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보고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잔액을 찾은 후 계좌를 해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군 복무시 만든 급여통장

군대에서 만들었던 급여 통장,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아시나요? 예전에는 군 복무시 자대배치를 받으면 부대에서 거래하는 은행의 통장을 일괄적으로 개설하여 급여통장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지금은 사용하던 계좌를 활용하거나 원하는 은행에서 계좌를 만든 후 입대합니다. 제대 후 군대 급여통장을 계속 이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군대 급여통장을 해지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면 해당 계좌에 잔액이 남아있는지 꼭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학 후 방치한 장학적금

학교에서 매달 적금냈던 기억이 있으신 분 계신가요? 학교 재학시절 매달 적금을 내셨던 분들은 전학이나 졸업 후 장학 적금을 장치해두셨을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학생이 학교의 건유에 따라 상급학교 진학시 유용하게 활용할 목적으로 장학적금에 가입합니다. 그런데 도중에 전학을 가게 되면 장학적금을 미처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창시절 전학 경험이 있는 사람은 해지하지 않은 장학적금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만기가 경과되었다면 해지하여 잔액을 찾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출받으면서 만든 이자 자동이체 통장

새집대출금은 다 갚았는데 대출이자통장의 행방은 어디로 간걸까요?
대출을 받을 때에는 이자를 납입하는 입출금 통장을 함께 개설하는데 많은 사람이 대출을 전액 상환한 후에도 대출이자 자동이체 계좌를 해지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다수의 소비자가 대출이자가 연체되는 일이 없도록 실제 이자보다 많은 금액을 입금해놓기 때문에 해당 계좌에 잔액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거래은행 변경 후 잊고 지낸 장기 예적금

예적금과 신탁은 거래은행을 변경할 수 없어서 주거래 은행을 변경해도 기존은행과 만기까지 거래를 해야 합니다. 예금을 가입했던 사실을 잊거나 변경된 연락처를 기존 거래 은행에 통지하지 않아 만기사실을 통보받지 못하여 소중한 돈이 방치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주거래은행을 변경했다면 기존 거래은행에서 가입했던 장기주택마련저축이나 가계금전신탁 등 해지하지않은 장기 예적금 및 신탁상품이 있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계좌를 방치할 경우 대포통장으로 활용될 위험이 있으므로 잠자는 내 돈을 찾은 후 미사용 금융계좌는 해지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