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보험이란 보험료 납입과 보험금 지급이 모두 외국통화로 이루어지는 보험상품입니다. 현재 판매중인 상품에는 ‘중국위안화보험’과 ‘미국달러보험’이 있습니다.
은행의 예·적금처럼 금리연동형 보험상품의 적립금에 적용하는 공시이율은 최소 2% 후반대입니다. 연 1%대인 외화예금보다 높은 금리가 제공됩니다. 이 때문에 외화예금에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외화보험으로 갈아타는 투자자들도 적지 않습니다. 추가 납입과 중도 인출이 가능한 유니버설 기능까지 더해지면서 예금과 비슷한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수령하게 될 보험금은 추후 환율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환율이 하락하면 원화로 계산한 보험금이 줄어들게 되죠. 외화보험에 가입하라 때는 보험금을 외화를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환율이 바뀌면 수령하는 보험금도 따라서 바뀌게 됩니다.
예를 들어 사망보험은 300,000달러를 수령하게 되었는데 지난 달과 이번 달의 환율이 100원 차이가 난다고 가정해봅시다. 지난 달에 수령하게 될 경우 3억 3천만원을 받는 것인데 이번 달에 수령하면 3억원만 받게 되는 셈입니다. 3천만원을 못받게 되는 것입니다.
외화보험은 보험료가 달러 또는 위안화를 기준으로 하고 있어 환율이 바뀌면 납입해야 할 보험료가 바뀌게 됩니다. 특히 환율이 오르면 납입 보험료가 비싸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금리연동형보험의 경우, 가입한 후에 외국 금리가 하락하여 공시이율이 낮아지면 만기보험금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외화보험은 적립시 적용하는 공시이율 변동이 되느냐 아니냐에 따라 금리연동형보험과 금리확정형보험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제는 환테크 시대라고 해서 외화보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환테크란 환율의 변동방향을 미리 예측하고, 그에 따라서 자금을 운용하여 수익을 얻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외화보험은 보험기간이 보통 5년에서 10년이므로 장기간 유지해야 하는 상품이라 단기 환테크에는 부적합합니다.
또한 외화보험에 가입하고 난 후, 환율이 하락하면 소비자는 계약 해지 외 대처방안이 마땅치 않고 중도해지할 경우 해지환급금이 원금보다 작을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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